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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 3명…베이징 안정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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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파디 집단감염 환자, 사흘 연속 1~2명 그쳐

뉴스1

3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여성이 베이징 도심을 걷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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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펑타이(豊臺)구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중국 국가 위생건강위원회는 4일 0시(현지시간) 기준 전국 31개 성·시·자치구 내 누적 확진자가 전날보다 3명 늘어난 8만35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명, 해외유입이 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1명은 베이징에서 나왔다. 이로써 신파디 시장과 관련된 확진자는 지난달 11일 1명이 나온 것을 시작으로 총 332명에 달했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 1~2명에 그치며 완연한 안정세를 되찾은 모습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명은 상하이(上海)와 광둥(廣東)성에서 1명씩 나왔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는 이른바 '무증상 감염자'는 하루 동안 4명이 확인됐으며, 현재 98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의학적 관찰을 받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4634명으로 유지됐다.

이날까지 완치·퇴원한 사람은 총 7만8509명으로 누적 확진자에서 완치자와 사망자를 뺀 실질 감염자 수는 402명이다. 이중 6명이 중증환자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Δ홍콩 1247명(사망 7명 포함) Δ마카오 46명 Δ대만 449명(사망 7명 포함) 등 총 1742명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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