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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북 ‘제101회 전국체전’ 내년으로 순연…개최 예정 5개 시도 1년씩 연기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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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3일 전국 5개 시도가 전국체전 순연 개최를 합의했다.[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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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경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경북도 등 전국체전 5개 시도가 전국체전을 1년씩 순연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올해 개최지인 경북도와 울산(2021년), 전남(2022년), 경남(2023년), 부산(2024년) 등 시도 단체장이 참석했다.

전국체전 순연과 관련한 최종결정은 대한체육회 이사회 의결과 방역 당국의 협의를 거쳐 이달 초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국체전은 중일전쟁 기간과 6.25전쟁 첫해인 195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렸으며 대회 연기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로 올해 구미 전국체전 개최가 어려운 만큼 대회 순연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

올해 제101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구미 등 경북도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 전국체전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민 대화합과 치유, 위기극복,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대회로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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