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교토대학은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수십 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 후보 약물들이 세포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보고 제약업체 등과 협력해 임상시험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기존의 항바이러스 약물과 항암제 등 총 2천128종의 약물을 수집해 바이러스 증식에 관계하는 단백질에 결합해 증식 작용을 막는지 여부를 후가쿠로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 수십 종의 약물이 치료제로 유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후가쿠로 찾아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중 기생충 구제약으로 쓰이는 12종은 이미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여해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 "핏줄 터질만큼 맞았다"…체육계 폭력 파문
▶ [마부작침]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