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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日, 슈퍼컴으로 코로나 치료 후보약물 수십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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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연산 속도를 내는 일본 슈퍼컴퓨터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약물을 다수 찾아냈다고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립 이화학연구소와 교토대학은 슈퍼컴퓨터 '후가쿠'를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수십 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기관은 이 후보 약물들이 세포 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한다고 보고 제약업체 등과 협력해 임상시험 추진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연구진은 기존의 항바이러스 약물과 항암제 등 총 2천128종의 약물을 수집해 바이러스 증식에 관계하는 단백질에 결합해 증식 작용을 막는지 여부를 후가쿠로 계산했습니다.

그 결과 수십 종의 약물이 치료제로 유망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후가쿠로 찾아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 중 기생충 구제약으로 쓰이는 12종은 이미 미국과 멕시코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투여해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중입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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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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