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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힐링·감성·야간 투어…대구 특별여행주간 ‘3色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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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대구 수성못 야간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관광산업을 살리고,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여행문화를 만들기 위한 특별여행주간을 진행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슬기로운 대구여행’을 주제로 오는 19일까지 3개 테마 코스와 도심 속 캠핑 여행을 마련한다.

첫 번째 테마는 ‘언택트(비대면) 걷기 여행’이다. 도심을 벗어나 나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찾아 자연을 돌아보며 좋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을 여행하는 것이다. 장소는 대구수목원, 마비정 벽화마을, 사문진 주막촌, 송해공원이 있다.

두 번째 테마는 ‘감성 카페거리 투어’이다. 나만의 아지트를 찾고 인스타 감성, 인생샷(인생 최고 장면) 등과 함께 다양한 카페거리를 둘러보는 여행이다. 동성로, 김광석 길, 수성못, 앞산카페거리가 대상이다.

세 번째 테마는 ‘별이 빛나는 여름밤 투어’로 도시 인근에서 별들이 쏟아지는 여름밤의 매력적인 야경을 즐기는 여행이다. 투어 장소는 한국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수성못,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서문시장 야시장, 앞산 전망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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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목원 모습. 대구시 제공


시는 테마별 최소 1곳 이상, 총 3곳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여행용 파우치와 칫솔 세트를 선물한다. 특별이벤트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캠핑 여행’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구지역 캠핑카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북구의 금호강 오토캠핑장 체험프로그램을 한다.

대구관광 블로그인 ‘제멋대로 대구 로드’를 통해 ‘도심 속 캠핑, 언택트 대구여행’이라는 주제로 5팀을 선발해 7월 두 번째 주나 세 번째 주 주말 1박 2일 동안 캠핑 여행 체험을 제공하고 체험 후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릴 계획이다. ‘트래비’, ‘여행매거진’을 통해서도 도심 캠핑 체험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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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옥포면에 있는 송해공원 전경. 달성군 제공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여행은 일상의 피로를 풀고 가족, 친구들과 돈독한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추억을 쌓아가는 작지만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번 대구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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