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최태원 SK 회장, 서린빌딩 관리 협력사 직원들에 깜짝선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 건물관리 직원 300여명에게 최근 마스크와 홍삼 등 선물과 감사 카드를 전달했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SK그룹 인트라넷에는 한 직원이 "최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내 위생, 안전 및 출입관리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해줬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직원은 "화장실에서 여사님이 조용히 다가오시더니 회장님 선물 너무 고맙다고, 이런 건 처음 받아본다고 하시네요. 회장님이 서린빌딩 여사님들이랑 보안직원분들에게 코로나로 고생 많으시다고 감사선물 하셨답니다. 감동입니다!"라고 적었다. 댓글에도 "어린이집 선생님과 조리사분들도 선물을 받으셨다. 코로나로 인해 긴장하며 아이들 돌보시는 분들이라 늘 죄송했는데 회장님이 대신 챙겨 주시니 감사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조선비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달 23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발표를 경청하면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SK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 회장의 감사카드에는 "최선을 다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다시 마스크를 벗고 건강한 모습으로 하이파이브할 날을 기다리겠다"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지난 2월에는 코로나로 주변 상권이 어려워지자 을지로 종로 일대 작은 음식점들을 돌며 직원들과 회식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최 회장이 직접 출연하는 유튜브 형식의 사내 방송도 등장했다. 서브이천포럼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진 편당 1~2분 정도의 영상클립에 ‘최태원 클라쓰’라 이름 붙이고 최태원 회장이 몸으로 ‘SV 어카운트’를 설명한다든가, 구성원들 회의에 깜짝 방문해 함께 아이디어를 낸다든가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안재만 기자(hoonpa@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