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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한울원전 2호기 수동정지…방사선 유출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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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권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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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첫번째)이 16일 한울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해 여름철 원전 특별점검으로 취수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2020.6.16/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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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터빈이 급수계통 수질 저하로 4일 수동 정지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4시36분쯤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2호기가 출력 감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한울 2호기 증기발생기의 2차측 급수 수질조건이 기준을 초과하면서 발생했다. 한수원은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라 원자로 출력을 감발하고 터빈을 정지했다.

현재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 1.2%로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발전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원안위는 현재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를 통해 초기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원안위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할 계획"이라며 "한수원의 조치사항과 운전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권혜민 기자 aevin5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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