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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한울원전 2호기 터빈 수동정지.. "외부 방사성 누출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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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터빈 정지와 원자로 출력 감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한울 원자력본부 전경.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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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4일 경북 울진에 위치한 한울 원자력발전소 2호기 터빈 정지와 원자로 출력 감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원안위는 이날 오전 4시 36분께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한울 2호기가 출력 감발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이후 한울원자력본부는 이날 오전 5시 44분께 한울 2호기를 수동 정지했다. 한울본부는 2차측 급수계통 수질이 저하돼 터빈을 정지했다며, 원자로 출력은 약 1%까지 떨어졌고 터빈 정지에 따른 외부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밝혔다.

현장에 설치된 지역사무소는 초기 상황파악에 나섰고, 현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원안위는 "현재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 1.2%로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사건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한수원의 조치사항과 운전현황도 지속해서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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