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대전 '더조은의원' 새로운 집단감염지로…오늘만 3명 신규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26번 확진자(조무간호사) 확진 후 더조은의원서 총 6명 확진

126번 확진자의 남편과 아들 2명도 확진 판정

뉴스1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4일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첫 확진자(대전 126번)가 발생한 후 더조은의원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특히 대전 126번 확진자의 가족 2명도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126번과 관련한 확진자가 8명인 셈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관련 사안에 대해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3명(대전 132~134번)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132번 확진자는 더조은의원 환자이고, 133번과 134번 확진자는 더조은의원 초발 확진자(대전 126번)의 동료이다.

앞서 지난 2일 더조은의원 간호조무사인 40대 여성(대전 126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더조은의원에선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 판정 일로는 2일 2명(대전 126~127번), 3일 1명(대전 128번), 4일 3명(대전 132~134번)이다. 이 중 127번과 128번 확진자는 126번 확진자의 동료이다.

또 대전 126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2일엔 126번 확진자의 남편(대전 123번)과 아들(대전 124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번 확진자를 중심으로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126번 확진자의 가족이 2명이고, 나머지는 6명은 126번 확진자를 포함해 더조은의원 종사자거나 환자이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26번 환자를 기준으로 나머지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일이 뒤죽박죽”이라며 “본인 진술에 의한 기초역학조사만 볼 때 126번과 134번이 증상발현일이 가장 빠른 상태"라고 말했다.
ly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