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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코로나 중증환자 19명에 렘데시비르 투약.. "5일간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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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공) 2020.7.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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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게 렘데시비르를 투약했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 정오 기준으로 국내 14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코로나19 중증환자 19명에 대해 렘데시비르 투약이 완료됐다"고 했다.

전날 낮까지 렘데시비르 투약 인원은 13명이었고 이후 6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렘데시비르 치료를 받는 환자는 코로나 중증환자 30명 가운데 63% 가량으로, 모두 50세 이상이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로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와 지난 1일부터 공급했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을 앓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있고, 증상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투약은 5일간 10㎖ 주사약 6병이 원칙이지만, 필요한 경우 투약 기간을 5일 더 연장할 수 있다.

방대본은 "환자들의 투약 기간이 아직 5일이 되지 않아 상태 호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며 "5일이 지난 후 치료제 효과 등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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