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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해마로푸드서비스, 사업군 재구축 등 하반기 경영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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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마로푸드서비스 이병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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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해마로푸드서비스가 하반기 현장중심·고객중심의 4대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4대 경영전략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축(맘스터치 고도화, 붐바타 재런칭, 유통사업부의 수익기반 확보, 글로벌사업 재정비) △수익구조 개선(구매 경쟁력 확보, 설비 및 시공 경쟁력 강화, 비용 효율화) △현장과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 개편 △기업문화 및 조직 강화 등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 이병윤 사장은 "고객과 가맹점주님들 덕분에 상반기에도 여러 어려움을 딛고 매출과 매장수 증가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냉동 패티 대신 신선한 냉장 패티만을 사용하고, 애프터 오더 방식의 오랜 고집과 원칙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장은 "하반기에도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경쟁은 더 치열해 지는 가운데, 언택트 기반의 배달과 포장 시장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이런 시장 변화에 맞춰 이에 대한 사업모델의 재조정과 현장, 고객서비스 전반의 혁신과 변화가 구체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는 내실경영 중심으로, 붐바타 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은 성장 동력의 기회가 많아, 사업방향 등을 재정립 해 육성할 예정이다.

붐바타의 경우 배달 및 포장 중심의 매장형태로 탈바꿈해서 연내에는 기존점 리모델링 또는 신규 출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식자재 유통사업의 경우 다양한 품목과 경쟁업체 카테고리 분석 등을 고려해 취급 품목은 축소하고,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다변화 해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회사의 조직문화도 현장과 고객 중심으로 재편된다. 이달부터 본사라는 명칭 대신에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돼 전국 가맹점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모든 임직원의 연 1주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서비스 현장 경험을 스태프(Staff) 업무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또 지원센터 스태프업무 인력 충원 시 현장경험을 가진 직원을 우대하는 등 인력 채용방식도 개편된다. 그 첫 사례로 지난 달 붐바타 2개 직영점의 직원 8명을 본인의 희망업무와 부서수요를 최대한 매칭해 교육팀, 운영지원, 메뉴개발팀 등으로 재배치했다. 회사는 매장 현장 직원들의 직무개발과 성장, 지원센터 스태프부서의 우수 인재 영입 등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소비자와 가맹점의 의견을 항상 귀 기울여 반영하고,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최근 할라피뇨 메뉴 앙코르 재출시도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 됐고, 콘샐러드·콤보메뉴 등도 이달 중에 재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하반기는 시장변화에 맞춰 여러 내부 시스템과 체질을 개선하는 준비의 해로, 내년부터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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