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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미얀마 '玉광산 산사태' 최소 17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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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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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얀마 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옥 광산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 숫자가 최소 172명에 달하면서 미얀마 사상 최악의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북부 카친주의 흐파칸트 지역 옥 광산에서 폭우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이는 최소 172명으로 늘어났다.


이전 사망자는 최소 162명으로 집계됐었다. 흘러내린 토사에 묻혀있던 사체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숫자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참사는 2015년 11월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옥 광산 산사태로 발생한 사망자 최소 113명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미얀마는 세계 최대의 옥 생산지이지만 업체의 열악한 작업 환경과 당국의 안전대책 미비로 대형 인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흐파칸트 지역에서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고가 잦았다. 지난해에도 토사가 덮치면서 자고 있던 광부 5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19건의 산사태로 인해 93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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