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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의정부 확진자와 식사한 고양 60대 남성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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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일산서구 가좌동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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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U.S. C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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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근육통과 기침, 미열 등의 증상을 보인 A씨는 이튿날 일산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에 확진된 B씨 부부와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의정부 장암주공 아파트 입주민이 방문했던 헬스장을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하고 자택 등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또 함께 살고 있는 가족 2명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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