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전남 26번째 확진자 나와…나주·함평서 활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월 28일∼7월 3일 한전 함평지사 방문 주민 검사받아야"

연합뉴스

전라남도청
[촬영 안철수]



(무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데 이어 전남에서도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전력 함평지사에 근무하고 나주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전남 26번 환자로 분류됐다.

26번 환자는 지난 1일부터 기침 등 증상을 보였고 지난 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이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나주에 거주하는 26번 환자의 가족 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가족이 운영하는 영업장 종업원들도 음성으로 나왔다.

26번 환자는 지난달 28일 광주 57번 확진자(광주 사랑교회)가 다녀갔던 광주 광산구의 사우나를 찾았으나 방문 시간대가 서로 달라 보건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환자의 근무지인 함평읍과 주거지인 나주 시내 식당 등 동선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함평군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한전 함평지사를 방문한 주민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전남 영광에서도 20대 남성이 1차 검사에서 양성,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재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남성은 광주 61번 확진자(광주 사랑교회)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areu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