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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함평 아파트 공사현장서 40대 남성 분신시도…중상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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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시도한 남성, 일조권 침해 등 피해 호소

뉴스1

© News1 DB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4일 오후 4시25분쯤 전남 함평군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A씨(49)는 공사 현장 앞에서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끼얹고 분신을 시도,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충북 오송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B씨(46) 역시 A씨의 분신 시도를 말리다 불이 옮겨 붙으며 전신 3도 화상의 중상을 입어 광주 조선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최근 아파트 공사 현장 인근에 거주하는 함평 주민으로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로 일조권 침해와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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