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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골프장 첫 감염' 뉴서울CC "락커실 목욕탕 사용 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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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경기도 광주의 골프장 ‘뉴서울컨트리클럽(뉴서울CC)’에서 동창끼리 모여 골프를 치던 일행 가운데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뉴서울CC는 4일 오후 홈페이지를 통해 “6월 25일 뉴서울CC를 다녀간 내장객 중 한 분이 7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의정부 50번 환자)로 판정됐다”고 알렸다.

이어 “저희 뉴서울CC에서는 광주시청과 함께 의정부 50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캐디와 직원들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역과 소독을 철저히 했다”고 덧붙였다.

뉴서울CC는 또 “4일 현재 담당 캐디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종사원 중에 감염된 직원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막기 위해 락커실 내 목욕탕 사용을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이데일리

사진=뉴서울CC 홈페이지


골프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 광주시는 지난달 25일 뉴서울CC에서 함께 라운딩을 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양주시 거주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일에는 성남, 3일에는 여주 거주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골프장을 찾은 동창 11명과 골프장 직원 등 총 21명은 자가격리됐다.

일행은 오전 7시부터 6시간 이상 골프장에서 밀접 접촉했으며 식사를 함께하고 악수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골프장 첫 확진자는 의정부 아파트발 확진자가 다녀간 헬스장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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