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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로나로 한글 못 깨칠라...경기교육청 초등생 1대1 한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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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경기도교육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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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사태로 수업 결손이 발생함에 따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한글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으로 개인별 학습 격차가 생기는 것과 한글학습이 늦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1대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은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해득 집중 프로그램 △1대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등으로 운영한다.

단위학급 한글해득 담임책임지도제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보정 지도하는 한글 책임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또박또박’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가 웹 기반 한글진단 프로그램 ‘한글 또박또박’을 활용해 자ㆍ모음, 복잡한 받침, 듣고 쓰기 등 9단계로 학생의 한글해득 수준을 평가 진단한 뒤 1대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로 학생의 한글해득 능력 완성을 돕는다.

7월부터 12월까지 한글교육 집중 기간도 운영한다. 집중 기간에는 한글해득 수준을 ‘도움닫기’, ‘한글초보’, ‘한글완성’등 3단계로 나눠 한글교육이 이뤄진다.

도교육청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등교ㆍ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평등한 학습 출발점 보장을 위한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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