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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서울시,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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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재·휴학생…5년이내 졸업생도 포함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대학생,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시 거주자에 대해 이자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등록 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은 1년에 2회 상반기와 하반기에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신청접수는 온라인으로만 받으며 서울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대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등이고 졸업후 5년 이내 졸업생(2015년 7월6일 이후)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등이다.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소속인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모든 제출서류는 스캔본을 원칙으로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9월 7일 자정까지다.

시는 예산범위 내에서 모든 선정자에 대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이자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하지만 예산범위를 넘어설 경우에는 소득 분위별로 차등 지원한다. 우선적으로 다자녀가구와 소득 7분위이하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이자가 전액 지원된다.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와 소득 8분위 이하 취업후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별 차등 지원된다. 소득분위 산정은 대출 신청일을 기준으로 하고 최종적인 소득별 지원액은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자 지원은 선정자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대신 한국장학재단의 대출 원리금 계정에서 이자액만큼 차감 지원되는 방식이다. 지원이 완료된 12월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학자금대출상환란(지자체 이자지원)에서 대출계좌별로 최종 지원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원 학자금대출은 지원 대상이 아니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시작해 2019년까지 총 11만여 명에게 약 93억원의 이자액을 지원했다”면서 “향후에도 청년의 금융부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속 지원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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