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띄엄띄엄 앉아' 부산교통공사 채용 시험 넉 달 만에 치러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만 8천여명 응시…역대 최대 규모

코로나19 우려에 잠정 연기됐던 필기시험 이날 진행

부산CBS 박중석 기자

노컷뉴스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이 5일 진행됐다.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던 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필기시험이 5일 치러졌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날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 전역 25개 고사장 1천226개 교실에서 2020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진행했다.

직렬별로 모두 670명을 모집하는 이번 시험에는 모두 2만8천여명이 응시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공사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발열검사 등 시험장 출입 절차를 강화하고,모든 수험생에게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특히,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별도의 문진을 받도록 했다.

증상이 다소 심할 경우 시험장별로 마련된 예비 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보게 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시험실별 수용 인원도 대폭 축소해 수험생 간 거리를1.5m이상 넓혔다.

공사는 전 시험장에 간호 전문 인력과 방역 책임관 1명, 방역 담당관 3~4명을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공사는 애초 지난 2월 23일 시험을 진행하려다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이후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이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된 지난 5월 시험 일정을 재공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