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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속보] 광주 광륵사발 확진자 80명으로 껑충...하룻새 13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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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경기ㆍ대전 등 지역별 집단감염도 확진자 양산
한국일보

광주 동구 소재 광륵사.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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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고 있다. 광주 동구 소재 사찰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80명까지 늘어났다.

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는 총 80명으로 늘었다. 하룻만에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는 동구 금양빌딩(오피스텔) 관련 4명과 광주일곡중앙교회 교인 9명이다. 중대본은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교회 내 초발환자와 금양빌딩 방문자와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됨에 따라 광륵사 관련으로 재분류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소규모 집단감염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중인 교인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으로 늘었다. 경기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 3명도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까지 불어났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한 확진자는 초발환자 1명과 그 가족 1명에 같은 아파트 주민 7명이 확진됐으며, 이들 중 한명이 헬스장을 찾은 뒤 이곳에서만 확진자가 19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 수원시 교인모임과 관련한 확진도 교인의 지인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3명으로 늘었고,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 관련한 집단감염도 직원 2명과 그 가족 1명이 추가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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