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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권택흥 민주당 달서갑 지역위원장,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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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부겸 대리전 양상…6인의 치열한 경쟁 양상

뉴시스

[대구=뉴시스]오는 8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 5일 출마를 선언한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사진=민주당 달서갑 지역위원회 제공) 2020.07.0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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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8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경선에 권택흥 달서갑 지역위원장이 5일 출마를 공식 선언을 하면서 전례 없는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과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이 공식 출마를 발표했고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도 출마할 것으로 알려져 권 지역위원장의 출마로 6파전이 됐다.

권 지역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기에 직면한 대구 경제와 정치적 고립을 초당적 협력과 집권당다운 역할을 통해 극복해 대구 시민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대구 집권당의 발판을 다지겠다”고 출마 취지를 밝혔다.

이어 “시당 위원장이 되면 대구시와 통합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견제할 것은 명확하게 견제하되, 초당적 협력을 통해 대구 경제위기의 해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 소속 지역 국회의원이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시당위원장의 정치적 책임이 더욱 막중한 만큼 중앙당과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대구에 필요한 지원을 반드시 끌어내겠다“고 했다.

한편 오는 8월 29일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치러지는 시당위원장 경선은 당 대표에 도전하는 김부겸 전 의원과 이낙연 의원 간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김대진 달서병 지역위원장과 서재헌 동갑 위원장,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은 김부겸 전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이상식 전 대구경찰청장은 이낙연 의원의 대구 총책을 맡은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경쟁구도는 확연하다. 특히 이낙연 의원의 차기 대선 도전을 위한 대구지역 교두보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 순차로 치러지는 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지방선거로 인해 위상이 높아지는 시당위원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6인 외 다른 도전자의 출현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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