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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울산시, 부유식 해상풍력 등 4대 에너지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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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최수상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앞두고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으로 주축이 된 울산의 주력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관련 산업과 ICT기반 스마트 모빌리티가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5일 울산시는 부유식 해상풍력과 수소경제,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원전해체시장 등 4대 에너지 산업 분야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4대 에너지 사업들이 체계적으로 성장,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민선7기 하반기 시작과 함께 미래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경우 2년 전 민선7기 시작과 함께 5MW 발전시스템 설계기술의 국산화가 이뤄졌다. 이어 MW급 부유식 행상풍력 시스템 개발이 진행 중이다.

경제성도 좋아 쉘(shell)을 비롯한 5대 글로법 에너지기업들도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 등을 마무리 짓고 2022년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하면 2023년 본격적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소경제는 울산이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와 수소 시범도시로 지정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업계는 오는 2026년 완료를 목표 수소 융복합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구상 중이다.

동북아 오일가스허브 사업은 울산항 북항1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LNG저장탱크 건설 등은 착공시기가 앞당겨졌고 SK가스의 복합발전소 건립 등 관련 사업들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오일가스 거래 특화 금융기관 유치 및 특구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오는 12월에 열리는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제안들의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원전해체연구소의 울산 유치는 향후 거대 시장을 형성될 원전해체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이다. 울산시는 2023년 준공되는 연구소를 거점으로 산학연 협력 및 연계 시설을 집적화하고, 세계 5대 원전해체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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