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7 (금)

해외건설 근로자에 '코로나19 비대면 진료서비스' 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온라인 통해 의료기관과 재외국민 의료상담 제공

올해 3분기 내 서비스 개시 예정

뉴스1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 = 정부가 해외건설 근로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우선 적용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토교통부와 해외 건설 근로자 방역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며 "지난 6월 25일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받은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해외건설현장에서 조기 정착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해외건설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도 치료를 하는 등 대응하기가 어려웠다.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제때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외국인과 공동생활에 따른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 가능성이 높았다.

인하대병원과 라이프시맨틱스-의료기관(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 서울대병원)컨소시엄을 통해 금년 3분기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다만, 비대면 서비스 개시 전까지는 전화상담, 화상의료서비스를 안내한다.

또 해외 건설현장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국내로 신속히 이송·진료받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간 신속연락체계를 구축한다. 기업에서 요청하면 전세기·특별기 등을 활용해 우리 건설 근로자들이 국내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능후 1차장은 "우리 근로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면서 "기업 의견을 수렴해 안전확보를 위한 모든 지원방안을 지속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call@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