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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마트24, 와인 브랜드 ‘꼬모’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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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이마트24 제공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이마트24는 와인 단독브랜드인 ‘꼬모(COMO)’를 새롭게 론칭하고 와인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꼬모 와인은 와인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부터 와인 애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을 콘셉트로 한다. 고객들은 칠레, 이태리,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유명 와인 산지별로 기본이 되는 대표적인 와인을 만원 이하의 가격대로 즐길 수 있다.

꼬모(COMO)라는 이름은 ‘컨비니언트 모먼트(Convenient Moment)’의 줄임말로, 와인을 즐기는 가장 편안하고 적당한 순간을 의미한다. 이 브랜드는 7개의 네이밍 후보군 중 임직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꼬모의 첫 번째 와인은 칠레산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750ml)과 이태리산 ‘꼬모 모스카토’(750ml)다. 각 와인은 9900원으로 책정됐다.

꼬모 리제르바 까베네쇼비뇽은 칠레의 유서 깊은 와인 명가인 ‘운두라가’에서 만든 와인으로, 손으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해 발효 후 18개월을 숙성시킨 ‘리제르바’급의 와인이다. 달지 않은 레드와인으로, 잘 익은 과실향과 오크 숙성을 통해 얻은 복합적인 향을 느낄 수 있다. 육류요리, 치즈, 파스타, 매운 음식과도 맛의 조화를 잘 이룬다.

꼬모 모스카토는 세계적 수준의 이탈리아 와인 명가 ‘칸티’에서 생산한 와인으로, 모스카토 100%로 양조한 것이 특징이다. 진한 과실향과 꽃 향기에 부드러운 기포가 청량감을 더해주며, 알코올 도수가 낮아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스위트 와인이다. 케이크, 과일타르트 등 달콤한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이마트24는 와인을 대량으로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사, 수입사, 산지별 유명 생산자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진폭을 축소해 판매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주류특화매장 확대, 와인큐레이션 업체 와인포인트와 손잡고 진행하는 O2O서비스, 매월 바이어가 추천하는 와인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달의 와인 등 와인 전문 편의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주류특화매장에는 와인 80여개, 크래프트비어 10여개, 위스키 20여개 등 120여종의 주류를 판매한다. 지난해 2월 선보인 주류특화매장은 1년 4개월만에 2000개를 넘어서는 등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류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올해 이마트24의 5~6월 주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했고, 와인 매출은 3배 이상(2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호 이마트24 MD담당 상무는 “와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가성비 좋은 다양한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유명 산지별 대표 와인을 시리즈로 선보이는 독특한 콘셉트의 꼬모 와인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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