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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檢 ‘환매 중단’ 옵티머스 대표·2대 주주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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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6월 2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열린 옵티머스 사모펀드 상환 불능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2대 주주를 동시에 체포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오현철)는 전날인 4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재현(50) 옵티머스 대표와 2대 주주인 이모(45)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옵티머스 측이 다수의 PC 하드디스크를 미리 교체하는 등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이 사건이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와 성격이 유사한 만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는 점도 고려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청윤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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