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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경기도교육청, 코로나19 학습결손 극복 '한글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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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대상 온·오프라인 병행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속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한글교육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습결손으로 인해 개인별 학습 격차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고 모든 교과 학습의 기초인 한글 해득 능력을 고루 갖추도록 지원하기 위해 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1: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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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은 △단위학급 한글 해득 담임책임지도제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 해득 집중 프로그램 △1: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 등으로 운영한다.

단위학급 한글 해득 담임 책임지도제는 담임교사가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정확하게 진단한 뒤 보정 지도하는 한글 책임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글 또박또박’ 중심 한글 해득 집중 프로그램은 학생과 교사가 1:1로 웹 기반 한글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음 △자음 △받침 없는 글자 △받침 없는 단어 △복잡한 모음 △대표 받침 △복잡한 받침 △받침 있는 단어 △듣고 쓰기 등 9단계로 학생의 한글 해득 수준을 평가·진단한다.

진단 뒤에는 한글지도 교육자료 ‘찬찬한글’을 활용한 1:1 개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도로 학생의 한글 해득 능력 완성을 돕는다.

7월부터 12월까지 한글교육 집중 기간도 운영한다. 집중 기간에는 한글 해득 수준을 ‘도움닫기’와 ‘한글초보’, ‘한글완성’등 3단계로 나눠 한글교육을 진행하며 기간 내 학생의 한글 익힘 수준 결과는 성장결과지 배부, 유선 상담, 면담 등으로 가정에 안내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지도 협력 강사제 △학교로 찾아가는 학습상담 프로그램 △예비 교원 협력 강사제 등으로 학생 맞춤형 한글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황미동 학교교육과정과장은 “등교·원격수업 병행에 따른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의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예방하고 평등한 학습 출발점 보장을 위한 현장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교원의 한글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7월 ‘한글 또박또박 연수’, 8월 ‘한글 문해와 기초수학 매니저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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