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6일 새벽 모친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 전 지사는 모친상으로 형집행정지를 받았다. 기간은 9일 오후 5시까지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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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뉴스24팀] 광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법무부의 특별 귀휴 조치에 사의를 표했다.
지난 4일 모친상을 당한 안 전 지사는 6일 오전 3시께 빈소인 서울대 장례식장에 도착해 취재진과 만나 “어머님의 마지막 길에 자식이 된 도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안 전 지사는 법무부에서 수감자에게 제공하는 카키색 반소매 차림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모습을 보였다.
그는 빈소에 도착한 뒤 모친 영정에 절을 올리고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오전 5시께 검은 상주복 차림으로 빈소 밖에 잠시 나타난 그는 지지자에게 “걱정해 주신 덕분에 나왔다. 고맙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전 지사는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대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형집행정지 기간은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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