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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명가재건 나선 엔트리브, 이제는 구단주 ‘프로야구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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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야구매니지먼트 노하우 총집결…NC AI기술도 탑재

감독 넘어 구단주의 재미까지…오프라인 카드시장도 진출

매경게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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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이성구)가 게임명가 재건에 나섰다.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연이어 출시 예정인 신작 3총사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H3’, ‘팡야M’이 주인공이다.

이중 ‘프로야구H3’는 ‘프로야구매니저’, ‘프로야구630’, ‘프로야구H2’까지 야구매니지먼트게임 개발 명가 엔트리브소프트의 핵심 차기작이다.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기술 노하우까지 더해졌다.

특히 실제 야구에서 프론트의 활약과 데이터 활용 여부가 중요해진 것처럼 기존 야구매니지먼트의 감독 중심의 콘텐츠를 넘어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적 운용과 프론트의 역할을 강조한 구단주의 입장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게 구현했다. 이용자는 기존 야구매니지먼트 게임처럼 감독의 입장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은 물론 구단을 성장시키는 구단주의 묘미로 느낄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심재구 프로듀서는 “‘프로야구H3’는 ‘프로야구매니저’, ‘프로야구630’, ‘프로야구H2’ 등까지 함께한 엔트리브가 야구팬을 위해 선보이는 신작”이라며 “기존 H2에 비해 더 세부적인 강조해 감독을 넘어 구단주로서 승리를 완성하는 또 다른 세계를 구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프로야구H3’는 프런트의 역할이 중요해진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용자는 팀의 전술을 바꾸고 선수를 운용하는 ‘감독’에 가까웠던 이전의 시리즈에 비해 한층 더 확장된 역할을 맡는다. 직접 구단주가 돼 감독뿐 아니라 스카우트팀, 전력분석팀, 의료팀, 홍보팀 등 프런트의 다양한 조직을 운영하고 이에 따라 획득하는 각종 정보를 활용해 구단을 성장시키며 구단 전체를 운영하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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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새로운 선수 영입 시스템도 도입한다. 스카우터들을 각지에 파견해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를 발굴하고 영입할 수 있다. 팀에 필요한 선수의 조건을 스카우터에게 요구하는 ‘콜업 시스템’을 활용하면 같은 선수라도 요구에 맞는 능력치를 갖춘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된다.

이적시장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이 선수카드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거래 활성화를 위해 선수 카드에 가치를 부여하는 방식을 다양화했다. 기본적으로 선수 카드는 실제 선수의 프로야구 성적에 기반해 가치를 부여받지만 이용자의 육성을 통해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육성된 선수의 능력치에 더해 게임 내 시즌에서 기록한 성적도 가치 평가가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용자가 애정을 갖고 키운 선수의 가치가 게임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평가받게 된다.

특정 카드는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에서 볼 수 있는 ‘시리얼 넘버’도 부여된다. 선수의 실제 친필 사인이 삽입된 한정판 카드도 출시한다. 한정판 카드는 실제 야구팬들이 트레이드와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오프라인 트레이딩 카드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엔씨소프트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도 접목한다. 이용자는 엔씨소프트만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를 경험할 수 있다. 단순 경기 시뮬레이션 결과 재생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하이라이트, 리포트, 뉴스 등 각종 콘텐츠에 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심재구 프로듀서는 “이용자 트레이드 중심의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이적시장을 도입하고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게임이 되기 위해 AI기술도 도입한다”라며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서로 공존하는 것처럼 기존 프로야구H2도 멈추지 않고 서비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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