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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토)

한복·국악 등 전통문화 손잡은 K팝…해외 팬들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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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 손짓 하나에도 전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k팝 스타들이죠. 때문에 이들이 보여주는 우리 고유의 옷, 또 우리 고유의 음악은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그야말로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색다른 시도들에 팬들도 열광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보시죠.

먼저 얼마전 나온 신곡의 뮤직비디오가 역대급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블랙핑크 입니다. 1억 뷰에 32시간. 2억 뷰를 넘어서는데 일주일밖에 안 걸린 이 뮤직비디오에서 또 하나 관심을 끈건 바로 이 의상이었는데요. 한복의 저고리나 두루마기를 새롭게 변형해서 이렇게 소화를 했는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딱 맞아떨어져서 해외팬들의 눈이 커졌습니다.

[너무 예뻐요. 가장 좋아하는 의상이에요.]

[이게 한복의 한 종류인가요? 개량된 것인가요?]

이 한복을 만든 업체에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한번 한복을 보는 세계의 눈을 달라지게 만들었습니다.

임금의 행차를 알리는 가락이 울려퍼지며 시작하는 이 노래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솔로 곡으로 노래 제목도 조선시대 행진음악인 대취타입니다. 태평소, 꽹과리 우리 악기 연주와 힙합 비트가 어우러지는 건 물론이고요. 조선의 궁궐과 저잣거리가 뮤직비디오의 배경입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앨범 차트에 우리 가수로 동시에 처음으로 올라갈 정도로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힘을 또 보여주는게요. 국립국악원에 4년 전에 올라왔던 대취타 음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지금 조회수가 19만 뷰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영어자막까지 이렇게 넣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전 노래에서도 국악을 알리고자했던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얼쑤'라는 노래속 추임새도 떠오르죠. 부채춤, 봉산탈춤같은 우리 전통춤들을 무대에 올려서 옛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부르는 노래뿐만이 아니라 전통적인 한국의 문화까지 전세계에 전하고 있는 주역들 다음에 또 어떤 우리 고유의 색을 보여줄지 아마 고민하고 있겠죠? 아침& 라이프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국립국악원 유튜브)

황남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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