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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웰크론한텍 ‘오피스 리모델링사업’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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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케이스퀘어시티’ 수주

206위 도급순위 150위권 노려

헤럴드경제

웰크론한텍이 리모델링공사를 수주한 ‘케이스퀘어시티’(조감도).


6.17 부동산대책이 발표되며 건설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오피스 리모델링사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려는 중소·중견 건설사가 늘고 있다.

각종 규제로 오피스나 주택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 한 분야가 됐기 때문. 리모델링 허용 연한은 15년으로 재건축 연한인 30년의 절반이다. 워라밸 측면에서 오래된 사옥에서 벗어나 쾌적한 환경으로 사옥을 이전하려는 기업이 늘어나는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1994년 산업용 플랜트 기업으로 출발한 웰크론한텍(대표 이영식)도 오피스 리모델링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청계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 ‘케이스퀘어시티’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5월 리모델링계약을 체결한 케이스퀘어시티는 서울의 중심부라 할 수 있는 청계천변에 위치한 대표적인 대형 오피스. 서울시청과 서울파이낸스센터, NIA빌딩 등 광화문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건물로 평가되고 있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은 2016년 삼양연수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으로, 바른마디병원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 건설부문 매출은 2016년 478억원에서 지난해 1629억원으로 3년 만에 2.4배 성장했다. 2019년 기준 도급순위는 206위까지 상승했고, 올해는 15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웰크론한텍 건설부문 이영식 대표는 “2012년 건설부문 출범 이후 풍부한 공사 수행경험 및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도급공사뿐 아니라 기획, 설계, 견적, 구매시공 및 유지관리 등 EPC 종합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오피스 리모델링사업 진출로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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