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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된 미국 마이애미의 해변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확연해지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나섰던 일부 지역이 최근 다시 봉쇄조치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북부 지역의 술집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자 일부 지역에 봉쇄령을 다시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갈리시아 지방 라 마리나 와 카탈루냐 주 세그리아 주민들은 업무 목적 외에는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도시 내에선 이동할 수 있지만 10인 이상 모임은 금지되고 외출할 때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들 지역의 재봉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스페인 정부가 해외 관광객에 국경을 개방한 와중에 내려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최대 피해국으로 꼽혔다가 전국적인 봉쇄 조치로 코로나 통제에 성공한 이탈리아도 최근 국지적 집단발병 사례가 다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북동부 베네토주는 지난 한 주 동안 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사람 수를 뜻하는 코로나19 재생산지수가 0.43에서 1.63으로 치솟았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은 최근 발병이 집중된 20개 지역을 주목하고 있으며, 최소 5곳에서 소규모 봉쇄 조치를 도입한 상황입니다.
중동에서도 이달 들어 이스라엘의 하루 확진자가 1천 명대로 올라서고, 사우디아라비아도 다시 환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란은 코로나 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63명 늘어 하루 사망자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란 정부는 오늘부터 21일까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문을 닫은 호주 멜버른의 한 상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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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도 멜버른 일부 지역에서 최소 5일간 자택 격리가 시행되는 등 코로나 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부분적 봉쇄조치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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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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