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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부산 기장군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강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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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다중이용시설, 아파트 등 기장군 전역 마스크 착용 홍보

정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 제정 요구

아시아경제

부산 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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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마스크만이 살길이다’. 부산 기장군이 피서철을 맞아 마스크 착용을 강화하는 조치를 내렸다.


6일 열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상생활 속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내용의 강화조치를 지시했다.


기장군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행사, 강연, 세미나, 각종 모임 등을 중단하는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내렸다.


이달 1일 전면 개장한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그늘막 텐트’를 2m 이상 간격을 두고 설치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스크 착용 생활화 조치를 통해 해수욕장 인근 편의점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도록 현장 지도와 함께 마스크 착용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기장군 전역에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합시다’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주요 사거리, 육교 등 주민들이 왕래가 잦은 곳을 중점으로 기존에 설치된 현수막 이외에 추가로 20개를 설치해 총 320개의 홍보 현수막이 나부낀다.


또한 관내 111개소의 아파트 전역에도 마스크 착용 홍보물을 부착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에 홍보물을 부착해 일상생활 속에서 마스크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은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됐다. 대중교통 이용자와 음식점 종사자 등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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