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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조달청, 혁신제품 400개로 확대…공사·서비스·국방분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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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구매예산은 24억→300억

뉴스1

조달청은 6일 대전 본청과 전국 11개 지방청, 조달품질원, 조달교육원 등 2개 소속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2020년 하반기 조달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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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달청이 물품분야에 집중되던 혁신조달을 공사·서비스·국방분야까지 확대한다.

300억 원을 활용해 올해 혁신제품 지정을 400개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조달청은 6일 대전 본청과 전국 11개 지방청, 조달품질원·조달교육원 등 2개 소속기관을 화상으로 연결해 2020년 하반기 조달 부서장회의를 개최했다.

정무경 조달청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물품분야에 집중되던 혁신조달을 공사·서비스·국방분야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상용화이전 혁신시제품 뿐만 아니라 우수 국가 R&D 결과물 등 혁신제품 구매 규모와 대상을 확대·다양화한다. 혁신제품 구매예산을 보면 지난해 24억 원에서 올해 300억 원(본예산 100억 원, 추경 200억 원)으로 늘었다.

또 올해 혁신제품 지정을 400개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구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66개였다.

조달청 혁신 제품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시제품을 구매한 후 수요기관의 현장 사용(테스트 베드)을 통해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혁신제품 활용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개발 견인과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도 목표로 한다.

물품분야 이외에 종합건설업․전문건설업 상호진출 허용 등 건설산업환경 변화에 맞추어 공공공사 분야 혁신조달도 적극 추진한다.

7월 1일부로 방위사업청에서 조달청이 맡게 된 국방상용물자 구매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방상용물자 대상품목은 급식·피복류·항공유 등 3000여개로, 1조4000억원 상당이다.

이밖에 하반기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대비 1억 5000만 장(제3차 추경을 통해 5000만장 추가 비축예산 확보)의 마스크 정부비축을 추진한다.

정 청장은 “하반기 국내·외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GDP의 7%(135조원, 2019년 기준)에 달하는 공공구매력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공공조달의 전략적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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