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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C랩' 스타트업 챙긴 이재용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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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일 경기 수원사업장에 있는 'C랩 갤러리'를 찾아 사내 스타트업들의 제품과 기술을 살펴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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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랩 찾아 미래 향한 도전 강조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6일 경기 수원사업장을 찾아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에 참여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들에게는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본인들이 직접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으로 구현해볼 기회가 제공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임직원들로부터 'C랩'에 참여한 계기와 사내 벤처 활동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또 창의성 계발 방안, 도전적인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장 사장과 노태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는 꿈에서 시작된다. 지치지 말고 도전해 가자. 끊임없이 기회를 만들자. 오직 미래만 보고 새로운 것만 생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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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 중인 임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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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용 부회장은 간담회에 앞서 'C랩' 스타트업의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C랩 갤러리'를 돌아보며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물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개선 사항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교육 사업과 함께 'C랩' 프로그램을 각별히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엔 'C랩'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을 직접 찾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지지 아래 201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C랩'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한 163명의 직원이 45개 기업 창업에 성공했다. 또 삼성은 'C랩'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2018년부터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역시 삼성의 노하우를 국내 스타트업, 중소기업과 나눠 국가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앞서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한 삼성의 지원으로 폐업 위기를 극복하고 의약품 통합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e블루채널'의 성장을 이끈 이나현 대표의 이야기가 화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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