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 부지에 공주대학교 미래혁신캠퍼스가 들어선다. (공동캠퍼스 위치도)© 뉴스1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세종시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공주대학교 미래혁신캠퍼스가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주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캠퍼스 입주 합의각서(MOU)를 체결했다.

최근 입주를 확정한 충남대 의학바이오융합캠퍼스와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에 이어 공주대 미래혁신캠퍼스가 세 번째로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하게 됐다.

공주대는 2024년 공동캠퍼스 입주를 목표로 국가정책 전문 교육을 위한 정책융합전문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공동캠퍼스는 대학 구조조정과 재정부담 상황에서 대학유치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국내 최초의 신개념 대학 모델이다.

총사업비 약 2000억원을 투입하는 공동캠퍼스는 내년 7월 착공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공동캠퍼스 모집 공고를 내고 신청대학을 대상으로 입주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대학을 선정할 방침이다.

원상수 공주대 총장은 "공주대 미래혁신캠퍼스가 차질 없이 입주하도록 지원은 물론 학교 운영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우수 대학과 연구기관을 유치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공동캠퍼스가 행복도시 자족기능 확충과 산학연 활성화의 구심점으로 정부 혁신을 선도하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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