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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천슬라' 봤지?…쇼트셀러 조롱 'S·3·X·Y 숏팬츠' 내놓은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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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에 테슬라 전기차 이름 합쳐 'SEXY' 연상 문구

한정판 1벌 가격 한화 8만원대…온라인몰 주문 폭주

뉴스1

테슬라 온라인 스토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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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여름을 기념해 판매하는 한정판 '테슬라 반바지'를 공개했다.

5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의류판매 온라인 페이지를 공유하며 해당 반바지를 홍보했다. 이 트윗은 1만 건 넘게 리트윗됐고 7만80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빨간 새틴으로 된 이 반바지는 뒤쪽에 금색 글씨로 'S3XY'(SEXY)가 새겨져 있고 한 벌당 69.42달러(약 8만3054원)에 판매되고 있다.

'S3XY'는 머스크 CEO가 'SEXY'라는 단어를 연상하도록 지은 테슬라 전기차 라인업 시리즈다. 테슬라는 2012년 모델 S를 시작으로 잇달아 모델 X(2013년), 모델 3(2018년), 모델 Y(2019년)를 출시했다.

이날 테슬라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해당 품목의 주문이 일시적으로 몰려 처리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짧은 반바지'(short shorts)는 머스크 CEO가 데이비드 아인혼 헤지펀드 매니저 등 테슬라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던 쇼트셀러(공매도 투자자)들을 비꼴 때 주로 쓰는 말이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예상해 주식을 빌려서 팔고, 이후 내려간 가격에 주식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내는데 주가를 떨어뜨릴 수 있어 기업 경영진과 대립 관계에 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189% 급등하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은 2일 장 마감 기준 2240억달러(약 268조원)를 넘으면서 자동차업체 중 세계 1위를 달성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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