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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이용섭 광주시장 "코로나 확진자 거주 아파트 이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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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혼란 최소화 위해 결정"

뉴스1

이용섭 광주시장이 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광주시·광주시교육청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7.5/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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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코로나19 확진자의 거주 아파트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지역감염 확산과 함께 걱정과 불안이 커지고 있으나 이동동선 공개가 늦어지고 있어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일만에 8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면서 지자체의 역학조사팀이 동선 파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확진자의 구술에 의해서만 동선 발표를 했다가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CCTV나 신용카드 내역, GPS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파악해 보다 정확하게 제공하다 보니 확진자 동선 공개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선공개는 시민의 안전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으로 시장인 제가 동선 확인과 공개를 챙기고 있다"며 "5개 구청장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경찰청 등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서 이동동선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오늘부터 확진자가 거주하는 아파트도 공개한다"며 "앞으로 확진자에 대해서는 시민 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거지가 공동주택일 경우 아파트 이름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확진자가 방문했더라도 방역소독만 잘하면 안전하다"며 "보건당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확진자가 방문하더라도 방역 이틀 후부터 안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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