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전북소방, 폐차장 화재 예방 점검…위반업체 16곳 과태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전북소방본부는 도내에서 영업 중인 폐차장 44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0.7.6©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주=뉴스1) 이정민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도내에서 영업 중인 폐차장 44곳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예방 점검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19일 전주 팔복동 한 폐차장에서 발생한 대형화재가 계기가 됐다.

폐차장은 대형화재 위험이 큰 영업장임에도 당시 불이 난 폐차장에는 소방시설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전북소방은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도내 44곳 폐차장을 불시점검했다.

그 결과 모두 16곳 폐차장에서 위험물 저장·취급 기준위반, 소화기 내용연수 초과, 소화기 미비치 등 위반사항을 적발됐다.

전북소방은 위반사항에 따라 이들 사업장에 과태료 부과, 계도 등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폐차장에 대한 옥외소화전 설치 의무를 강화하는 등 관련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소방청에 건의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폐차장 화재는 특성상 화세가 강해 인근 건축물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용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소방청과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은 15일까지 폐차장 인근 소방용수 시설 현황 파악에 나선다. 시설이 없을 경우 해당 시·군에 소화전 설치를 요청할 방침이다.
ljm1927@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