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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전통시장 찾은 김종인 "자영업 상황 더 악화 중장기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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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적 약자 위한 정책·법안 앞장설 테니 응원해 달라"

뉴스1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 2020.7.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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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유새슬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정부가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줬으면 하는데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수원 팔달구의 영동시장을 찾아 영동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고 "우리 당이 사회적 약자와 동행한다고 약속했으니 앞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과 정기적인 간담회 등 노력을 많이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5개월째 된 것 같은데, 소상공인들의 상황이 더 악화된 것 같다"며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생존과 생계를 위해 중장기적인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소상공인에게 1000만원씩 대출해주고, 모든 가정에 10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줬는데 이후로는 특별한 대책이 없는 것 같다"며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가 생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도 갑자기 확진자가 60명씩 발생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며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 나라가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중장기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IMF 사태 이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이런 식으로 가면 우리나라가 앓고 있는 여러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앞으로 경제적·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법안에 앞장설 테니 응원해주시고, 통합당이 무엇을 하는지 잘 관찰해 달라"고 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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