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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우원식 "원전에 목매는 건 에너지 쇄국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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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은 인류가 공통으로 내는 지혜"

김용기 위원장 "전남 해상풍력 산업, 8번째 상생일자리 모델 될 것"

뉴스1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6.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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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대신 여전히 화력·원자력 발전에 의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에너지 쇄국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국회 포럼'에 참석해 "이런 쇄국정책으로 가면 앞으로의 산업 경쟁력은 장담할 수 없다. 매우 심각한 위기에 부딪힐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우리는 아직도 원자력 발전과 화력 발전에 목 매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노력보다 화력 발전을 유지하고 수출하고 위험한 원전을 확대한다. (원전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기후 변화 대응은 아직 초라하다"며 "(전 세계의) 2050년까지 탄소 제로로 보면 우리는 절반 밖에 되지 않는 목표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전 세계 대기업이 모든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쓰겠다는 기업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RE100'을 선언했다. 협력업체에도 이것을 선언하지 않으면 물건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있다"며 "이것은 중요한 무역과 관련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린뉴딜은 화석 에너지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자는 것이 핵심"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전 세계가 그린뉴딜로 가자는 것이 인류가 공통으로 내는 지혜이고 방향"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개호, 송갑석, 서삼석 등 전남권 민주당 의원과 이광재 의원, 김영록 전남지사,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산업과 관련해 "상생형 일자리 8번째 사업 모델로 발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린뉴딜은 일자리와 환경 동시 해결 전략이며 해상 풍력은 그린뉴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말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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