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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세계적 영화음악 거장 모리코네 타계…'시네마 천국' '미션' 등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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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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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천국'과 '미션' 등의 영화 음악을 만든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가 91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습니다.

모리코네는 최근 낙상으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어 로마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가 현지시간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모리코네 유족은 성명을 통해 별세 소식을 알리면서 모리코네가 마지막 순간까지 명석함과 존엄을 유지했다고 전했습니다.

1928년 로마에서 태어난 모리코네는 '시네마 천국', '미션', '황야의 무법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등의 주제곡을 작곡한 것을 비롯해 500편이 넘는 영화음악을 만든 거장입니다.

모리코네는 지난 2016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헤이트풀8' 주제곡으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골든글로브 음악상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아카데미는 모리코네가 반세기 넘게 세계 영화음악에 끼친 영향력과 공헌을 인정해 2007년 당시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모리코네는 2011년을 포함해 수 차례 한국을 방문해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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