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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광주 광산구, 자가격리 무단이탈해 출근한 40대 남성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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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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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한산 기자 = 방역당국이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출근한 40대 남성을 고발하기로 했다.

6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 우산동 거주 자가격리 대상자 A씨(40대 남성)가 이날 주거지에서 이탈했다.

A씨는 광주 72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5일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됐다.

그러나 A씨는 자가격리앱 설치를 거부했고,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산구에서 유선으로 격리 여부를 확인할 때 운전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A씨는 '지난 3일 실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는데 왜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지' 따져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경찰에 A씨의 이탈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경찰은 GPS로 A씨 위치를 파악해 이날 오후 2시쯤 북구 모처에서 일하던 A씨를 찾아냈다.

광산구는 여전히 자가격리에 불응하고 있는 A씨에게 안심밴드를 부착하게 하거나 시설격리 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또 이날 중 A씨를 광산경찰서에 고발할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례가 많기 때문에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을 자가격리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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