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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액화수소산업 주도권 쥔 강원… 규제자유특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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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선정된 수소공모사업과 시너지

뉴스1

강원도청 전경(강원도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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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가 6일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강원형 수소생태계 조기 구축’의 기반이 마련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도가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도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건 지난해 디지털 헬스케어특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규제자유특구는 기업들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4차 산업혁명 신기술·신제품 등을 실증·상용화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특구지정에 따라 내년부터 4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305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액화수소 관련 에너지 및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의 도내 유입 확산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앞서 도는 수소시범도시 수소생산시설구축사업,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 예타사업 등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수소 관련 공모사업에도 다수 선정됐다.

도가 추산하고 있는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통한 파급효과는 연간 3조 8,000억 매출, 2,800명 고용창출, 70개 기업 유치이다.

우병렬 도 경제부지사는 “수소분야 3대 핵심사업인 수소 클러스터, 규제자유특구, 수소도시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은 강원과 울산뿐이다”며 “이번 특구지정은 강원도가 액화수소산업 1번지 도약을 위해 날개를 단 것”이라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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