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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비건 美 국무부 부장관 7일 방한…'한미 고위급 협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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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 8일 비건 美 부장관과 접견…조세영 1차관·이도훈 본부장도

뉴스1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접견하고 있다. 2019.5.10/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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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외교부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한미 고위급 협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외교부가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공식화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비건 부장관을 접견한다.

이어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비건 부장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갖는다. 이 대화에서는 한미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두 나라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역내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조 1차관은 비건 부장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역내 7개국 전화협의 10차례, 양자 통화 수 차례 등을 통해 긴밀히 소통해 왔다.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비건 부장관의 취임 이후 양측이 갖는 첫 대면 회의다.

이 대화에 이어 우리 측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비건 부장관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한다.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통해 두 나라는 한반도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상황 안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한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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