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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재명, 김무성에 "태어나선 안될 괴물은 국정농단 세력…무식 티내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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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사회주의 정책” 주장에 반박

이 “진짜 나라 거덜낼 일은 국민 희롱한 당신들의 적폐행위”

뉴스1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태어나선 안되는 진짜 괴물은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밝혔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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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일 “태어나선 안되는 진짜 괴물은 국정농단 세력”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김무성 전 의원께서는 소득주도성장은 ‘태어나선 안될 괴물’”이고 이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는 ‘사회주의’라고 비난하셨다“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이 지사는 “진짜 ‘태어나선 안될 괴물’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당신들과 같은 국정농단 세력이다. 진짜 ‘나라 거덜낼 일’은 이재명의 기본소득이 아니라 주권자 속이고 온갖 패악질로 국민 희롱한 당신들의 적폐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심판 받고서도 반성은 커녕 여전히 국민의 눈을 가리고 호도하려드는 건 무슨 양심이며 무슨 정신인지 도무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의원님께서 인터뷰 중 연신 ‘무식’을 언급하셨다. ‘무식’이 잘못은 아니지만, 국민을 대리하겠다는 정치인이 알면서도 모른 척 하거나 모르는데도 아는 척 하는 것은 파렴치한 국민 기망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전 의원님께서는 다년간의 정치경험을 지닌 베테랑 정치인이시니 모르시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모르신다면 스스로 말씀한 ‘무식’ 티내지 말고 그냥 조용히 계시는 것이 ‘잘못’ 저지르지 않고 사는 방법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은 ‘사회주의 정책’이다. 소득 주도 성장은 ‘태어나선 안 될 괴물’”이라며 “다음 대선에선 경제학 원론 정도는 이해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득 주도 성장 정책을 입안한 사람은 홍장표 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마르크시스트(마르크스주의자)’이다. 자유대한민국 헌법은 시장 경제를 표방하는데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 마르크시스트를 앉혀 놓으니 거기에서부터 경제가 틀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선 “모든 국민들에게 똑같이 복지 혜택을 주는 것은 지속 불가능하다”며 “보편적 복지로 성공한 나라가 없잖나. 보편적 복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증세하는 길밖에 없다. 나는 재난지원금 준다고 할 때 절대 안 된다고 성명서를 냈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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