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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전국서 산발적 확산 이어져 …6일 신규 확진 최소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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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루 확진자…서울 3명, 경기 10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2명

수도권·광주 등 주요 집단감염지에서 1~2명씩 추가돼

뉴스1

6일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초등학교에서 용봉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동생활방역단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긴급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2020.7.6/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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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6일 하루 최소 19명 발생했다. 전일 일일 확진자 48명에 비해 줄어든 규모다. 다만, 최근 일일 확진자 수는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고 있어 향후 추이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0시 기준 질병관리본부 통계에 반영된다.

6일 질병관리본부와 각 광역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1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0명, 인천 2명, 광주 2명, 대전 2명으로 나타났다. 19명중 15명은 지역발생, 4명은 해외유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구분하면 Δ서울 중랑구 일가족 관련 1명 Δ경기 탄천초교 관련 1명 Δ서울 왕성교회 관련 1명 Δ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1명 Δ여의도 현대카드 관련 1명 Δ인천 건기식 설명회 2명 Δ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1명 Δ대전 방문판매 관련 1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5명 Δ해외유입 4명 등이다.

◇서울 최소 3명 확진…중랑구 일가족 관련 1명 추가

이날 서울 확진자는 최소 3명을 기록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중랑구 일가족 관련 1명, 경로 확인 중 2명이다. 서울 중랑구에서는 중랑구 36번 확진자의 가족 1명(중랑구 42번)이 추가로 감염됐다. 중랑구 36번 확진자는 강북구 교보생명 콜센터 근무자로 지난 3일 확진됐다.

지표환자(첫 확진자)인 36번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중랑구 42번 확진자까지 일가족 7명(중랑구 36~42번) 전원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중랑구 일가족 관련 총 확진자 수는 앞서 확진된 직장동료 2명을 포함해 9명이다.

이날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 2명도 나왔다. 서울 서초구 서초1동 거주 67세 남성은 지난달 25일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후 이날 확진됐다. 강서구 발산1동 거주자 1명(강서구 82번)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경기 최소 10명…초등학생 확진 형제 할머니도 감염

경기도에서는 최소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Δ성남시 탄천초등학교 확진자 관련 1명 Δ서울 왕성교회 관련 1명 Δ감염경로 조사 중 2명 Δ해외유입 4명 Δ여의도 현대카드 관련 1명 Δ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1명이다.

이날 확진된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광주시 37번)은 전날 확진된 성남시 탄천초등학교 형제(성남 177번·178번)의 할머니이다. 이 여성은 광주시에 거주하나 성남을 오가면서 손주를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경기 부천시 고강동 거주 20대(부천시 173번)와 옥길동 거주 30대(부천시 174번)도 확진됐다. 173번 확진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174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해외유입 사례가 4명 나왔다. 지난달 24일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60대 남성(평택시 70번)이 이날 오전 우선 확진됐고, 오산미국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한 미군 3명(평택시 71~73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남시에서는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시흥시 27번 확진자의 보호자(성남시 179번)도 감염됐다. 이 보호자는 시흥시 26번과 27번 확진자의 가족이고, 시흥시 26번은 여의도 현대카드 근무자로 감염된 사람이다.

시흥시 배곧동에 거주하는 40대(시흥시 29번)는 이날 저녁 확진 사실을 통보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또 경기 군포시 부곡동 거주 60대(안양시 65번)는 건강기능식품 일반판매점 해피랑힐링센터에서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확진자는 전날 오후 늦게 확진돼 7일 0시 통계에 포함한다.

◇건강기능식품 설명회 구경갔다가…인천서 2명 확진

인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설명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이날 인천 남동구 거주 86세 여성(인천 352번)과 서구 거주 67세 남성(인천 353번)이 확진됐다. 352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인천 347번 확진자의 어머니다. 347번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건기식 판매 설명회에 참석했다.

또 이날 확진된 인천 353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351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의 부인 역시 지난달 26일 건기식 판매 설명회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걸렸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건기식 설명회 관련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대전서 2명 확진…방문판매 관련 1명·감염 경로 조사 1명

대전에서는 최소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 정림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대전 140번)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이날 확진된 서구 월평동 거주 50대 남성(대전 141번)은 전날 숨진 대전 12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나타났다. 125번 확진자는 괴정동 소재 다단계 방문판매업소 관련 확진자다.

◇광주 광륵사 관련 1명 더…일곡중앙교회 신도

신규 확진자가 최근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는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 신도 1명과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1명이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의 경우 연결고리가 광륵사이다. 감염 전파는 ‘광륵사→금양빌딩→일곡중앙교회’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확진된 광주 북구 용봉동 30대 여성(광주 116번)은 일곡중앙교회 신도로 지난달 28일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광주 103번·104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여성은 지난 3일 접촉자 선별검사를 받았으나, 당시 음성이 나왔다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했다.

이와 별도로 이날 확진된 광주 동구 산수동 거주 40대 여성(광주 117번)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 여성은 지난 1일과 2일 동구 대의동 소재 광주고시학원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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