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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서울시, 재개발 제외된 제기동 67 일대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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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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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동대문구 제기동 일대의 노후주택 집수리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6일 개최된 도시재생위원회 소규모주택수권분과위원회에서 제기동 67-17 일대를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일대는 제기7 재개발정비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골목환경 및 생활인프라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단독·다가구 노후주택이 밀집해 있다. 그러나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서 제외돼 생활환경 개선 및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시의 집수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주민은 ①‘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②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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