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허남길 소방령 등 4명 '소방청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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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광주소방서 허남길 소방령, 이동훈 소방위, 윤성현 소방교와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가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

경기소방본부는 비번 날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하고, 심폐 소생술을 통해 심정지 환자를 회생시킨 경기도 소방관 4명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광주소방서 허남길 현장대응단장과 이동훈 소방위, 운성현 소방교는 지난 5월27일 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이 전봇대와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차량 운전석에 끼어있던 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사고 당시 전봇대가 사고 충격으로 쓰러져 신속한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고압선을 통해 제2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

부천소방서 이상수 소방교는 지난 1월 퇴근 후 자녀 진료차 병원을 방문했다가 심정지 상태의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통해 목숨을 구했다.

소방청은 이들 4명의 경기도 소방관을 비롯해 전국 현장활동 유공 소방공무원 24명에 대해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청은 작년 9월부터 휴무일 중 현장 활동을 통해 인명구조 등에 기여한 소방관에 대해 표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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