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나주시,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 ‘대상지 1순위’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6일 전남도, 광주전남연구원에서 발표한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우선협상 대상지 1순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1순위 선정 부지는 ‘공산면 영상테마파크 일원’(약 36만㎡)이다.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은 전남도 민선 7기 공약으로 위기 때마다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들의 충혼을 기리고 역사를 정립해 도민들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


시는 총 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33만㎡(약 10만 평)부지에 박물관·전시실·테마파크·상징조형물·학예실·교육관·역사숲·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역사공원 유치전에는 시를 비롯해 보성·장흥·강진·해남·함평·장성·구례군 등 도내 8개 시·군이 참여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은 8개 시·군에서 제출한 운영계획서 등 서류심사와 발표회, 현장실사 등을 거쳐 시와 보성군을 각각 1, 2순위 우선협상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역사성, 경관성, 사업추진 의지, 접근성 측면 등에서 최종 후보지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강인규 시장은 “남도의병정신 계승과 확산을 위해 열정을 다해주신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실무를 담당한 전남도, 광주전남연구원 모든 관계자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결과는 12만 나주시민, 지역 기관·사회단체 등 그동안 역사공원 유치에 힘을 모아준 수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1순위로 선정된 시의 사업제안서에 대한 구체적 실행 가능 여부, 부지제공, 재원 부담 관련 시의회 동의 등을 확인, 최종 사업대상지 결정하고 관련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