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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통합당, 미래산업일자리특위 첫발…“한국경제 체질 ‘추격형→선도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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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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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미래통합당이 7일 4차 산업혁명시대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산업일자리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래산업일자리특위 1차 회의에서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시대에 인공지능·로봇 등이 도입되면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느냐에 대해 많은 염려를 하는 실정”이라며 “과거와 같이 기술 개발이 동시에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던 시대는 다가오지 않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고도의 전문성 갖는 일자리가 필요할 것”이라며 “그런 것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겠느냐와 관련해 특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명희 통합당 의원은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을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인식하고, 제도적 인프라 구축과 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등 신속하고 적극 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미래 먹거리 발굴에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특히 규제의 틀에서 탈피하지 못해 중국 등 후발주자들에게 까지 발목이 잡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일자리 정책도 마찬가지다. 정부 주도의 성장모델이 한계에 직면하고 기초 체력이 약화된 한국경제의 근본적인 구조 개혁을 위해서는 자원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집중할 지에 대한 장기적인 국가전략을 제시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기회로 삼아 한국경제 체질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꾸고 역동적 환경을 만들어야만 국가 경쟁력이 강화되고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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