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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최악 면한 LG전자, 2분기 영업익 4931억(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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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7일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49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조83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2분기 LG전자의 예상 매출액 13조1266억원, 영업이익 4058억원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예상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늘었다.


전체적으로 실적이 감소한 것은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소비가 크게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LG전자가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가전(H&A)과 TV(HE)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특히 건조기, 식기세척기, 세탁기, 스타일러 등 프리미엄 가전 매출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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